[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올해의 아산의학상은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촉진 기전을 규명한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와 초음파 탄성측정법 선구자인 김승업 연세대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
젊은의학자부문에서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5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시상에서는 총 4명에게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발전시키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특히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두며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다. 지금까지 총 61명(기초의학부문 16명, 임상의학부문 17명, 젊은의학자부문 28명)이 수상했다.





![‘1:59:30' 마라톤 2시간 벽 깬 화제 속 러닝화는[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700874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