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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72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일 출범한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특히 한화비전의 시큐리티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AI 폐쇄회로(CC)TV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화비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 AI 카메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비해 카메라 재고를 미국으로 미리 운송해 리스크를 낮춘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든 연구원은 “한화비전은 관세 위험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단기적 악영향을 피할 수 있었다”며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생산 기지를 둔 경쟁사와 대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어 글로벌 보안 카메라 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비전은 한국과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또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산업용 장비 부문의 실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용 장비 부문(한화세미텍)의 2분기 매출은 1287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이었다. 직전 분기(205억원)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200억원 넘게 개선됐다.
한화세미텍은 올해 3월과 5월 세 차례에 걸쳐 SK하이닉스와 TC 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의 TC본더 공급사로 진입했다. 누적 공급 규모는 805억원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3분기부터 한화세미텍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