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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 관리들이 자국 은행들에 미국 국채 신규 매수를 자제하라고 권고한 영향이다. 이미 익스포저가 큰 기관에는 포지션을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구체적인 보유 규모 및 포지션 축소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치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국가 외환보유고)의 미국 국채 보유에는 적용되지 않는 조치라고 소식통들은 부연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에 대해 ‘리스크 분산’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인도와 브라질 등과 같은 나라들이 미 국채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최근 글로벌 추세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미국의 예외주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이러한 불안은 금과 같은 대체·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를 부추겼다.
맥쿼리의 가레스 베리 전략가는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하나의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증거이자, 달러화 자산에서 장기적·구조적 자금 유출이 예상된다는 생각이 허상이 아니라는 신호”라며 “미국과 유럽, 덴마크뿐 아니라 이제는 중국 기반 자산운용사들까지 잠재적으로 행동으로 의견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사상 최고치로 늘었다. 노르웨이·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매입이 중국의 보유 감소분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미·중 간 무역긴장은 여전히 크지만, 지난해 휴전에 따라 양국 관계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라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그린란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것도 긴장을 완화했다.
삭소 캐피털마켓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중국의 조치는) 아직 ‘탈달러화’라기보다는 ‘다각화’에 가깝지만,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시장 반응에 추가 여력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의 외환보유와 중국 은행들은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있다. 규제당국은 은행들의 외환 익스포저 규제를 강화할 수 있지만, 외환보유고는 시장 개입이나 유동성 관리를 위해 여전히 유동성이 높은 달러화 자산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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