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현씨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뒤 수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현씨가 2018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발언 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채팅방은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던 방으로, 이씨는 현씨가 이곳에서 “윤리장애 그분” 등의 비하성 발언을 했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이밖에도 올해 초 현씨가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을 상대로 “사이비”, “XXX 꺾어도 무죄” 등의 표현으로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모욕죄 외에도 명예훼손 혐의로도 현씨를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을 비하하는 욕설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 갈등은 올해 오르비라는 수험생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씨는 사회탐구 영역, 현씨는 수학 영역에서 각각 이른바 ‘1타 강사’로 알려진 유명 강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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