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실 앞에서 인화물질 뿌린 50대男 체포

윤종성 기자I 2025.09.25 21:28:03

인화물질 들고 장관실 찾아가
불 붙이려 했으나 경호인 제지
경찰 "사건 경위 파악 중"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집무실을 찾아 인화물질을 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장관실에 냄새 제거를 위한 대형 선풍기와 인화물질을 닦은 휴지가 쌓여 있다(사진=뉴시스)
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한 50대 남성 민원인 A씨가 세종시 노동부 청사에 침입해 김 장관 집무실이 있는 6층에서 인화물질을 뿌렸다.

A씨는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 했으나, 고용부 청사 경호인의 제지로 실제 화재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 장관은 부재 중이어서 집무실은 잠겨 있었고, A씨는 곧 경찰이 체포해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민원인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1층에서 방문증을 발급 받고 부처 직원과 함께 보안 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정식 절차를 따르지 않고 1.5m 높이의 보안 게이트 옆 차단막을 뛰어넘어 안쪽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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