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공모가 ‘상단’ 1만 4000원 확정…18·21일 청약

박순엽 기자I 2025.07.16 17:45:59

수요예측 2342개 기관 참여…1199대 1 경쟁률
참여 기관 99%, 희망 공모범위 상단 이상 제시
“독보적 PPI 분석 솔루션 경쟁력으로 긍정 평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프로티나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전체 공모 물량의 73.3%인 109만 9650주 모집에서 2342개 기관이 참여, 총 13억 1870만 5000주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티나 CI (사진=프로티나)
특히 전체 참여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공모가 밴드(1만 1000~1만 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10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510억원 규모다.

프로티나는 수요예측에서 기술 이해도가 높은 해외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중동 국부펀드, 미국계 헬스케어 운용사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PPI 분석 솔루션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티나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관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어지는 일반 공모 청약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 내 CLIA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프로티나는 서비스 수행조직 확대, SPID 시스템 개발,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 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PPI 분석 전용 ‘SPID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 4곳과 국내 상위 신약 개발사 다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티나는 오는 18일과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같은 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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