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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동대구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열차(KTX 216)에서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박슬지 승무원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회복시켰고, 열차 도착지인 김천구미역에서 환자를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며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현장에 있던 승객 중 한 명은 코레일관광개발 ‘고객의 소리’ 게시판을 통해 “서울행 열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여성 승무원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큰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며 “당시 최선을 다해주신 승무원, 탑승객 등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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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며 고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열차 승무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단순한 책임감을 넘어, 앞으로도 고객이 언제나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