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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3일 “4선의 오랜 의정활동 경륜을 갖추신 유 의원은 변호사 및 교수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사법개혁 현안들을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는 시각으로 다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친박계(친박근혜)로 분류되는 유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도로 친박당’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황영철 의원을 밀어내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차지한 김재원 의원과 한선교 전 사무총장의 공석을 메운 박맹우 의원 모두 친박계다.
17대 총선부터 부산에서 내리 4번 당선된 유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변호사이자 대학교수로 활동했다.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0년에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옛 새누리당 시절 최고위원, 국회 외통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