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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관광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포르투갈관광청 통계 플랫폼 트래블BI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투갈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7만9900명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했다. 숙박일수는 47만5700박으로 34.7% 늘어 방문객 증가율을 뛰어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숙박객은 15만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숙박일수는 27만1200박으로 14.9% 증가했다.
체류 기간도 길다. 한국인 여행객의 66%는 현지에서 6박 이상 머무는 장기 체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한국인 숙박의 42.1%는 리스본권, 37.6%는 포르투가 포함된 북부 지역에 집중됐다. 80%의 관광객이 두 지역으로 쏠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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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모라이스 포르투갈관광청 대외협력총괄본부장은 지역별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강조했다. 포르투갈의 7개 지역으로 구분돼 있고, 해변과 골프(남부 알가르브), 광활한 자연 풍광(마데이라·아조레스), 성지순례(파티마)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국토 면적이 한국보다 작은 정도로, 기차와 버스 등 교통편이 다양해 짧은 일정에도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항공편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월26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에 월요일 편을 더해 주4회(월·수·금·일) 인천-리스본 직항을 운항한다. 2027년에도 3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9월6일부터 10월25일까지 증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주요 유럽·중동 항공사의 포르투갈 연결편도 확대되면서 한국인 여행객의 이동 편의와 일정 선택 폭도 커지고 있다.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관광업계 간 30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새로운 지역과 상품을 발굴하는 실질적인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 마티아스 포르투갈관광청 한일담당 직무대행은 “포르투갈은 문화유산부터 와인관광, 종교관광, 골프, 현지 체험, 개성 있는 숙박시설까지 한국 여행객에게 매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새로운 여행상품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