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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선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에는 100% 정상 운행한다. 퇴근 시간대는 2·5·6·7·8호선이 100% 운행해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9호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는 철도공사와 교통공사 노조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수송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차량 투입도 추진한다. 시내버스는 현재 미운행 중인 시내버스 예비·단축차량을 174개 노선에 모두 투입해 평소보다 1615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2·3·4호선의 비상 대기 열차 5대를 추가한다. 철도공사 노조 파업이 5일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동시 파업에도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시 측은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더라도 출근시간대 운행률은 96.1%,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83.9%를 유지할 수 있으며 추가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할 경우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안전 관리를 위해서도 파업 미참여자·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대비 80% 수준인 약 1만 3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한다. 시 직원 124명도 역사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한다.
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되더라도 출근시간대는 100%, 퇴근시간대 86%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하철 혼잡역사 전세버스 배치운행, 자치구 통근버스 운행 독려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체 수송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도 이날 오전 시도교육감회의를 열어 총파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파업 상황에 대비한 상황실 설치와 학생 학습권·건강권 보호를 위한 세부 방안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급식의 경우 파업 참여 규모에 따라 각 학교의 식단이 조정되거나 대체식이 제공된다. 늘봄학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정상 운영하고, 특수교육은 학교별로 단축수업 등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교육부는 상황실을 설치해 파업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