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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오픈AI에 대한 650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급증하는 AI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오라클, 메타 플랫폼스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함께 AI 기술과 인프라에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손 회장의 AI 프로젝트에 대해 수익성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점차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활용하는 소프트뱅크의 마진론은 2023년 85억 달러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 이후 2024년 135억 달러, 지난해 200억 달러로 꾸준히 규모가 확대됐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소프트뱅크의 담보 대출에는 옴 주식 7억 6900만주(지분율 72%)가 담보로 제공돼 있다. 소프트뱅크는 옴 지분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대출 한도에서 200억 달러를 인출해 사용 중이며, 대출 만기는 내년 9월이다. 대출 금리는 지표인 무위험 지표금리(SOFR)에 약 225bp(1bp=0.01%p)의 가산금리와 25bp의 신용조정 스프레드가 적용되는 조건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투자를 필두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BB의 산업용 로봇 사업을 54억 달러에 인수하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사모펀드 디지털브릿지 그룹을 현금 약 30억 달러에 사들였다.
이 같은 거래에 들어가는 자금 충당을 위해 소프트뱅크는 단기 대출을 장기 채무로 전환하는 등 재무 구조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 투자금 조달을 위해 빌렸던 400억 달러 규모의 1년 만기 대출 중 잔액 259억 달러를 전액 상환했다.
또 지난달에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을 비롯한 대출 기관들로부터 보유 중인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100억 달러 규모의 2년 만기 대출을 확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