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는 내부 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캐터필러의 주가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29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조셉 크리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는 5월 1일부터 제임스 엄플비를 대신해 CEO로 취임한다.
크리드 COO는 캐터필러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플비 CEO는 “회사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후임인 조셉 크리드와 전체 경영진이 캐터필러의 두 번째 세기를 힘차게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캐터필러는 지난 2017년 이후 연평균 약 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8%포인트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신임 CEO가 이 같은 성과를 반복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캐터필러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7% 하락했다.
시장은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와 미국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