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찬희 위원장은 “아직 사업지원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저희로서는 알 수가 없다”며 “저희는 준법의 영역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지 계속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정식 조직으로 승격해 사업지원실로 개편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용퇴하고, 박학규 사장을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 선임하는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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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8년 만에 사업지원TF가 정식 조직이 된 만큼 사실상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컨트롤타워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삼성전자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 대해 “지금까지 (이재용) 회장님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삼성이 ‘기술 추구’라는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삼성이 기술 인재를 중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엔지니어 출신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 ‘투톱 체제’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선 “차기 안건으로 문제를 다뤄볼지를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저희 관계사인 삼성물산이 최대 주주인 곳이지만 자회사는 아니”라며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이 사실상 지금 현재 지분 구조로는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