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 발전을 이끈 연구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려 2019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 만들어졌다.
올해 대상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한국유통학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간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러 세미나와 포럼으로 기업-학계 다리 역할을 하면서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가 각각 받았다. 물류부문 최우수상은 박민영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신진연구상은 지선영 신구대 마케팅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학술인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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