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민석, "재정 쭉쭉 빨아먹어" 발언한 부승찬 윤리심판원 조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10.19 17:26:4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與부승찬, 국토위 경기도 국감서 소방예산 지적
"국가직인데 90%가 지방 부담…쭉쭉 빨아먹어"
김민석, 부 의원 엄중경고…윤심원 직권조사 명령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에 대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고 발언한 부승찬 민주당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부 의원의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며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에 대해 “물론 큰 잘못을 하셨다”면서도 “충분히 사과하셨다”며 소방 예산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부 의원은 “소방 인건비와 지원 비용 90% 정도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고 비난만 하면 답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다. 부 의원은 그러면서 “경기도도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께서 귀를 의심하셨을 것이다. 너무 충격적”이라며 “추 지사의 망언이 있었고,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 분을 보내드리는 자리에 국감장에서 ‘소방 예산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서 집권여당 국회의원의 발언에 얼마나 분노할지 상상해 보라”며 “즉각 공개적으로 국민과 소방관분들께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부 의원은 “(소방 예산에 대한 지적을) 여전히 정쟁으로 활용하는 작태”라며 “앞뒤 문맥을 정확히 보라. 우리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승격되고 소방관분들에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 국회는 과연 책임이 없는지 그걸 물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부 의원의 발언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했고 고성이 오가다 감사가 잠시 중단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감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추 지사는 지난 17일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표현해 또다시 진정성 논란을 불렀다.

추 지사는 이날 국감 시작 전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석유·가스公 통합 이슈 국감서 도마…사전 협의 없는 추진에 부실 우려(종합) - 금융사고 1년 새 8배 급증…결재선 축소에 내부통제 구멍 - 석유비축기지 유휴부지 태양광 활용 요구에…석유공사 "살펴보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