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재판 출석한 윤석열·김건희, 만나지는 못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성가현 기자I 2025.11.07 10:48:16

尹·金, 오전 10시께 예정된 재판 출석
구치소 사전 협의로 동선 겹치지 않아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두 사람이 같은 날 동시에 법원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가 심리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도 한 손에 서류봉투를 들고 출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가 심리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머리핀을 꽂은 채 검은 코트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이들은 이날 법원에서 마주치지는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있는 남부구치소가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재판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 전 처장은 지난 증인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 대한 계엄 관련) 수사 전체에 불만이 많았다”며 “탄핵 심판 절차 시작 전에 아직 현직 대통령인데 일반 범죄자처럼 소환해 수사하는 게 전부 불법이고 수사 절차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김 여사 재판은 이날 오전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기차 지연으로 명씨의 출석이 늦어져 잠시 휴정했다. 명씨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난달 22일 김 여사의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바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