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책임 행정 기조 아래 국내 연기금과 주요 LP는 장관 및 상급 부처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강도가 강화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영역일수록 보다 면밀한 보고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상급부처 보고가 거의 매일 있다 보니 자료를 수정하고 공개를 전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실무진의 경우 서포트 개념이라고 하지만 실제 업무보고 윗선에서 이뤄지는 만큼 매일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잘못되거나 왜곡될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어 긴장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LP는 상급 부처에 투자 집행 현황과 성과, 리스크 관리 실태, 향후 운용 계획 등을 보고한다.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로, 감시와 통제 강화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새 정부에서는 책임 행정을 강조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생중계하는 등 이전 보다 공개 범위와 관리 강도가 한층 강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책임 행정을 강조하며 19부·5처·18청·7위원회 등 총 2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직접 받았고, 이 과정은 생중계로 공개됐다. 필요에 따라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LP들도 이같은 보고 강화 기조 자체에는 업계 역시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현장에서는 지나친 행정 부담이 오히려 투자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과 관리와 보고 행정 간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공제회 관계자는 “장관 보고에 정확한 수치와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실무자들의 중압감이 있다”며 “정확한 보고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과도한 디테일을 요구할 경우 투자 검토와 성과 관리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쟁 거의 끝…트럼프 한 마디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뉴스새벽배송]](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000275t.jpg)
![“덩치 큰 남성 지나갈 땐”…아파트 불 지른 뒤 주민 ‘칼부림' 악몽[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00000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