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전시회 등 축제로 거듭나는 광복 80주년

이종일 기자I 2025.08.13 13:50:53

경인지역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 풍성
경기도 경축식,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시흥서 문화예술축제 ''리부트 815'' 개최
인천시 독립유공자 판소리, 개항장 투어

[인천·경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인천 지자체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가 시청 1층 로비에 독립운동가 이봉창(왼쪽부터), 유관순, 윤봉길, 안중근, 안창호의 등신대를 설치한 모습. 독립운동가들의 웃는 표정은 인공지능 기술로 만든 것이다. (사진 = 이종일 기자)
경기도는 15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이 결합된 미디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등을 통해 선열의 뜻을 기린다. 또 15~16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문화·예술 축제 ‘리부트(reboot·재시동) 815’를 연다. 이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시흥시는 ‘리부트 815’에 대한 행정지원과 함께 경축식, 전시회 등을 한다. 시는 13~15일 시청 로비에서 광복회 시흥시지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김구 활동 사진전’을 연다. 15일 광복절 경축식 행사장(시흥시청 늠내홀) 주변에서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인 ‘시흥나빛’이 제작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를 전시한다.

부천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경축행사로 부천지역 항일운동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부천의 ‘소새리 만세운동’과 ‘소사역 하역노동자 동맹파업’을 중심으로 광복까지 이어진 부천시민의 삶과 저항의 역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인천시는 같은 날 오전 10시 연수구 송도동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등을 하고 경축공연으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를 선보인다. 시는 또 24일까지 개항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부평구는 15~17일 부평역사박물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평에서 피어난 독립의 꿈’을 운영한다. 박물관 관람객들은 체험활동으로 독립운동가에게 편지 쓰기, 태극기 색칠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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