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익 소폭 감소…"올해 고부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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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3.06 15:42:35

작년 영업익 2058억원…전년대비 2.7% 감소
내수 부진·미국 관세 영향으로 실적 뒷걸음
"북미 지역 유정용·송유관용 강관 수요 견고"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58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3조7596억원으로 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78억원으로 16.5% 줄었다.

이번 실적 감소 배경에 대해 사측은 내수 부진과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관세 영향을 꼽았다. 다만 미국 법인(SSA, SSUSA)의 비축 재고를 활용한 관세 대응을 비롯해 지난해 하반기 유정용강관 단가 회복, 해외 프로젝트(UAE West to East Pipeline) 매출 반영 등 해외 사업부문이 국내 사업부문의 부진한 수익성을 상쇄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전년보다 74.3% 감소했다. 매출은 1조3721억원으로 23.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16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지속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북미로의 유정용·송유관용 강관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을 보인다”며 “국내 및 글로벌 제조 거점을 활용해 해당 수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중동 프로젝트(Dorra 가스전) 물량의 안정적 공급 및 캐나다 가스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실질적인 실적 구현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판매·제조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CRA 클레드 강관 등 고부가가치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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