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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정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 6명 등 총 118명의 역대 최대 규모인 긴급구호대를 급파했다. 긴급구호대는 지난 8일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 구조 대상지인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긴급구호대는 오는 17일까지 열흘간 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으로, 정부는 현지 상황에 따라 2차 구호대 파견 여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이도훈 2차관 주재로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실시, 긴급구호대 활동을 포함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간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