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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의 우선순위를 본토 위협 대응에 집중하고 중국과의 전략 경쟁을 축소하며, 유럽·아프리카에서의 미국 역할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초안은 전 세계 전투사령부부터 합참의장단에 이르기까지 군 지도자들에게 폭넓게 공유됐다.
합참의장인 댄 케인 장군을 포함한 다수 장교들은 새로운 NDS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복수의 장교들은 미 국방부가 유럽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고, 지휘 구조를 통합할 것이라는 신호가 NDS에 담겼다고 해석했다. 이 같은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을 강화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에 대한 드론 침입을 감행하는 가운데 유럽 동맹국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미 국방 전략의 근간이 강력한 군사 동맹 구축·유지에 있다는 전통적인 관념을 흔드는 일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또 중국이 빠르게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데도 NDS가 미 본토에 대한 위협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제기했다. NDS 초안에는 중국에 대응하는 내용이 여전히 상당 부분 있지만, 주로 대만에 대한 공격 위협에 집중돼 있으며, 전 세계적 경쟁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NDS 초안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군대를 약화시켰다”는 등 과거보다 훨씬 정치적인 표현이 많이 담겼다는 점도 군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WP는 지난 3월 처음 미 국방부 NDS 초안을 입수해 해당 문서의 내용이 본토와 대만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두 가지 우선순위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의 위험을 감수하라는 권고가 담겨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초안에는 국방부가 국경 봉쇄, 마약 밀매 및 기타 범죄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침입 형태를 격퇴하며,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국방장관의 지시도 포함됐다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 조직 개편 추진 중이다. 그는 미군을 지휘하는 약 800명의 장군을 20% 줄이고 미국의 전투사령부 경계를 다시 그리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미 합참의장 찰스 브라운 주니어 장군과 해군참모총장 리사 프란체티 제독을 포함한 고위 장교들을 해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전세계에 배치된 사령부들에 근무하는 장성급 지휘관들을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로 소집해 군사 기준과 “전사 정신”에 대해 대한 훈화를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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