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는 40명이 넘는 여당 의원이 참석하며 대권 출마식을 연상케 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조기 대선을 고려해 세력 규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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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현장은 그의 지지자들로 붐비며 대권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행사장에는 지지자들이 가득 차 행사장 밖에서도 대기하는 인파가 늘어섰다. 국민의힘 의원 40명 이상이 참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자리했다. 김기현, 추경호, 주호영, 안철수 의원 등 중진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의 발언에서도 묘한 해석의 여지가 남았다. 김기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와 박수에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무슨 뜻인지 안다”며 “저 역시 같은 마음을 가진 동지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언급하며 오 시장의 개헌론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대선 주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개헌 논의는 대선 주자가 아니면 주도하기 어려운 주제라는 점에서, 오 시장의 행보는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오 시장은 토론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리스크와 관련한 질문에 “이 질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러한 시각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다. 그는 조기 대선과 관련해 “토론회를 조기 대선과 연계하는 시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조기 대선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결론 난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의 대거 방문에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대권을 염두에 두고 세력 규합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오 시장의 취약점은 당내 조직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라며 “현재 친오(친오세훈)계가 없는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통과하려면 기반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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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측근을 통해 공식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의 복귀 시점에 대해 “대통령 탄핵 변론 기일이 지나야 한다”며 “2월 하순이 가장 빠른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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