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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43년째 도라지를 판매하고 있다. 그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2010년 천안함 사태, 2020년 울산 고층 아파트 화재 등 국가차원에서 어려움이 생겼을 때 각각 50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을 당시에는 마스크 수백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씨는 “부처님 은덕에 보답하고자 불제자를 양성하는 불교대학 동국대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공부하기 힘들겠지만, 성공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가 전달한 기부금은 동국대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