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딜러 스킨십…북미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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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2.10 14:58:41

"딜러, 현대차 경영철학 현장서 실천"…파트너십 강조
현대차 지난해 美 판매 90만대 돌파 '사상최대' 기록
美 판매 확대 열쇠 '딜러 협업'…현장 네트워크 강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전역 딜러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판매의 최전선에 있는 딜러들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올해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차)
10일 무뇨스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자동차딜러협회(NADA)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우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서로 도전하고 경청하며 함께 해법을 찾는 매우 생산적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모든 딜러 여러분이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대차는 모든 고객을 ‘존귀한 손님’으로 대한다. 딜러 여러분은 이 철학을 매일 현장에서 실천하며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이 직접 딜러사와의 관계 강화에 나선 배경에는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의 2025년 해외 판매량은 342만 5226대로 이 중 90만 1686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전년 대비 7.8% 증가한 사상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0.1%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중에도 미국 시장은 8% 가까이 성장하며 글로벌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올해 역시 미국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판매 확대 전략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은 딜러의 영향력이 강력해 판매 성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직접 판매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어 실제 판매 계약, 차량 인도, 사후 서비스 전반이 딜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더라도 현장에서 재고를 관리하고 차량 사양을 설명하는 딜러의 역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으로 차량 설명의 난이도가 높아진 데다 복잡한 보조금 안내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딜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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