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1월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은 오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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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승절 당일인 3일 시진핑 중국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천안문 망루에 올라 열병식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3월 첫 방중 이후 총 네 차례 중국에 방문했다. 그 중 두 차례(1·4차)는 특별열차로, 나머지 두 차례(2·3차)는 ‘참매 1호’로 불리는 전용기로 이동했다.
열차를 타면 전용기보다 시간이 13.5~15배 더 걸린다.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면 평양~베이징 782㎞ 비행에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반면 열차를 타면 평양~베이징 1333㎞ 이동에 적어도 18시간(무정차)~20시간 정도 소요된다.
김 위원장은 왜 ‘빠른’ 전용기를 놔두고, 훨씬 ‘느린’ 열차에 올랐을까.
이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의 최신형 전용기와 비교당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나라새인 ‘참매’의 이름을 딴 참매 1호는 단종된 노후 기종으로, 지난 1974~1995년간 생산된 ‘일류신-62엠(M)’ 기종이다.
김 위원장이 참매 1호를 이용하면, 전승절 행사 기간 ‘양자 의전’이 아닌 ‘다자 의전’을 따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참매 1호가 다른 정상의 전용기와 비교당하면서 국가 정상의 전용기라는 격에 걸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반면 전용열차로 이동하면 중국 구간에 들어섰을 때 중국 공산당 전용기관차인 ‘둥펑’(DF·동풍)이 김 위원장의 열차를 이끌게 된다. 이 경우 중국 쪽의 ‘국빈급 예우’를 자연스레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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