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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각각 79%, 70%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4%, 보수층에서는 74%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43%, 부정 평가가 45%였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50%대 중후반을 보였고, 20대에서는 30%로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직무 긍·부정 첫 역전 시기는 취임 두 달 무렵인 2022년 7월 첫째 주였다. 장관 인사 등의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순으로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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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27%가 ‘잘된 일’, 50%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폐지 긍정론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53%, 진보층에서 5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만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으며,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는 폐지에 대한 부정론이 우세했다.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부담 등을 높이는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서는 24%가 ‘긍정적 영향’, 45%가 ‘부정적 영향’이라고 응답했다. 12%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번 세제개편안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가 주택시장에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27%,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40%로 나타났다. ‘현재 적당하다’는 응답은 2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등은 정부의 더 많은 개입을 원했지만,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덜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정부 개입 축소론은 지역별로 서울에서 52%로 두드러졌다.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바라보는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33%가 ‘집을 사지 않아도 전월세 장기 거주가 가능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30%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금보다 전반적으로 하락할 때’, 24%는 ‘집값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지 않을 때’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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