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아스트 최대주주 에어로코텍 인수…항공부품 볼트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소현 기자I 2025.10.21 16:41:06

알파에어로-그래비티PE, 지분 전량 인수 계약
방산·항공부품 표면처리 30년 업력
항공기 부품 제작 계열사 아스트와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항공기 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067390)의 최대주주인 알파에어로는 그래비티(Gravity) PE와 함께 에어로코텍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로코텍은 방산, 항공부품 특수 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 국제 항공분야 특수공정 인증(NADCAP) 34개를 포함해 국내외 700여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금속피막 및 도장을 활용한 각종 금속 특수코팅 분야에서 모든 공정 처리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최근 항공기 제조산업이 연평균 15% 이상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설비 확장 투자와 공정 인증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항공 분야에서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제조사들 항공관련 인증을 모두 보유해 항공 주문자상표부착(OEM) 등으로부터 다양한 공정을 수주하고 있고 국내는 자주국방의 집합체인 ‘KF-21 보라매’의 표면처리까지 담당해 대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534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술 강소기업이기도 하다.

알파에어로가 에어로코텍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또 다른 자회사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인 아스트와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는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제작 톱 클래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고 항공기 동체 중 제작난이도가 가장 높은 후방동체 생산을 비롯해 작년부터 군용수송기 C390을 필두로 국내 방산 분야에 진출한 상황이다.

따라서 아스트의 최대주주인 알파에어로의 자회사로 편입된 에어로코텍은 방산·항공부품 표면처리 기술로 아스트와 생산 비용절감 및 제품 경쟁력 상승 등에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방산 레퍼런스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아스트가 방산 분야를 진출하는데 있어서 탄력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 역시 보잉 외 엠브라에르 등 다양한 글로벌 항공기 제조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물기 개조(P2F) 등 항공산업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에어로코텍과의 협조를 통해 공급 파트너 확장, 사업다각화 면에서 상호 윈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알파에어로의 모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조선 및 항공관련 기업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자회사 간 상호 시너지는 각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가치 재평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