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마이스를 이루는 오피스 빌딩 중 CP4구역 원그로브에 이은 두 번째 준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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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퀘어 마곡은 상업시설을 강조하는 원그로브나 문화, 컨벤션이 부각된 르웨스트시티타워와 달리 오피스에 특화된 빌딩이다. 전체 면적의 약 90%인 14만1807㎡(4만2897평)가 오피스 공간이다.
1층 일부와 지하층에 한해 제한적으로 리테일이 입점하게 된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외부인 간섭 없이 주차와 사무공간 등을 오피스 입주사가 온전히 누리게 했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이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이미 준공에 앞서 임대가능 면적의 30%가 선임대됐다. 현재 마곡 마이스 내 오피스 중 가장 빠르게 임대를 채워가고 있다.
케이스퀘어 마곡이 인근 오피스 빌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율을 기록하는 것은 사옥 수요에 최적화된 공간 설계 때문이다. 이 빌딩 기준층 전용면적(바닥면적)은 약 1700㎡(약 500평)로 일반 기업들이 사옥을 구할 때 가장 선호하는 면적대다.
면적이 크지도 작지도 않아 효율적으로 공간계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천장고를 2.9m로 시공해 개방감을 높였다. 대칭형 센터코어(중앙 엘리베이터홀) 설계로 사무실 레이아웃의 용이성도 높였다.
이 빌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개발 초기에 선매입한 자산이다. 또한 코람코자산신탁은 케이스퀘어 마곡의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대비 85% 수준에 공급하고 있다. 공실기간을 오래 지속하기 보다 빠른 임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취하기 위한 전략이다.
케이스퀘어 마곡의 자산관리 매니저인 최승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케이스퀘어 마곡은 사옥에 최적화된 프라임오피스로 외부인의 간섭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며 “임차사 규모와 관계없이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최상의 사옥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