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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로는 응답자 중 7명이 제시한 금융안정이 꼽혔다. 이란 전쟁으로 고환율과 고유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만큼 금융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에 주안을 두되 단기적으로는 물가와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은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1500원대를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전쟁 소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여전히 1400원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후 정규장 기준 14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높은 환율 레벨에 대해 새로운 총재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위원은 “최우선 과제는 높은 수준의 환율과 관련해서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경제와 국민들은 ‘IMF 외환위기’를 겪은 바 있어서 특정레벨의 환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가계 부채 관리와 한은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당부도 나왔다. 한준희 NH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새 총재가 취임하면 무엇보다 한은 독립성 확보를 통해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의 국내 자산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가계와 기업의 민간 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있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상황에서 ‘K점도표’나 포워드가이던스가 적절한 정책수단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역시 “이창용 전 총재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다양하게 늘렸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축소 또는 변경해 시장에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가 큰 과제”라고 봤다. 앞서 신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유지하되 평가 작업도 금통위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은의 경제 분석력 강화와 더불어 개별 금통위원을 통한 소통 채널 다변화를 해달라는 견해도 눈길을 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사이클과 같은 우리나라 경제의 고유한 부분에 대한 분석력이 강화됐으면 한다”면서 “한은의 정책함수나 잠재성장률 추정치 등 핵심 변수에 대한 투명한 공유와 더불어 금통위원들의 지원을 강화해 개별 위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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