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미국 법인 LX PANTOS AMERICA를 대상으로 137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진행한다. 이로써 확보된 자금은 시설자금 52억원, 운영자금 358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64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일본 선사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미국 내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한 데 이어 미국 내 추가 투자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LX판토스는 합작법인 박스링크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복합 운송 서비스로, 미국의 경우 수입 물동량 대부분이 컨테이너를 통해 이뤄지는데 이 중 절반가량은 내륙에 짐을 내린 뒤 수출 화물을 찾지 못한 채 항만으로 회수되고 있다. LX판토스는 이러한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미국 내륙 간 화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부가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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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LX판토스가 북미 시장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에는 북미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되고 자국 내 제조업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미국 내 물류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X판토스는 북미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TPM25 컨퍼런스(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 2025)’에도 참가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물류산업 행사로써, LX판토스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미국은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로써 앞으로도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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