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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가족 단위 차량 이동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건수(일평균 340건)는 평소(일평균 550건)보다 줄지만, 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2명으로 평소(145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자가 차량의 이용 증가로 승용차 사고 비율도 평소(최근 5년 전체 65.9%)보다 9.8%포인트 높아졌다.
설 연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이 많은 명절에는 출발 전 엔진, 제동장치, 타이어 등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어린이는 체형에 맞는 안전의자(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운전 시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영상 시청은 매우 위험하므로 삼가고 동승자도 지나친 대화로 운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장시간 운전 등으로 피로하거나 졸음이 올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하지 않아야 한다.
이밖에 날씨가 좋아도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고가도로, 터널, 지하차도, 급커브, 그늘진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지나야 한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져 성묘 등으로 산을 찾을 경우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0년간(2015~2024) 2월에 발생한 산불은 총 741건으로 2662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총 8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건조한 날씨가 예보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 발생에 주의하기 위해 설 연휴 산에 갈 때는 성냥, 라이터 등을 가져가지 않아야 한다. 담뱃불은 주요 산불 원인 중 하나로 묘지 주변은 물론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흡연하지 않아야 한다. 묘지 주변의 마른 풀이나 쓰레기는 절대 태우지 말고 성묘 중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 와야 한다.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관할 산림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건조한 날씨 속 성묘나 산행을 할 때는 작은 불씨에도 주의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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