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9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영업익 1년 새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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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6.01.30 15:52:23

영업이익 8622억원…12년내 최대치
고수익 선종 중심 재편 영향
올해 매출 목표치 20% 증가한 12.8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고수익 해양부문 매출 증가에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1.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사진=삼성중공업)
30일 삼성중공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0조 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71.5% 증가했다.

지난 해 매출액은 2016년 10조 4142억원 이후 9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증가는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 진행되면서 생산 물량이 증가해 매출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 해보다 20% 증가한 12조 8000억원, 수주 목표는 139억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마스가(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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