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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신인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희대 환경학과를 졸업,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월드컵재단 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제10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특유의 리더십으로 의정활동 중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 정무실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번에 차기 협치수석으로 내정된 데는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 중재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후반기 출범 후 도의회와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수용 여부와 K-컬쳐밸리 사업협약 해제 등에 있어 불협화음을 빚어왔다.
김동연 지사 임기 후반기 중점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 등 도의회와 협조가 필수인데, 이를 위한 의회와 소통채널로 김봉균 내정자가 택해진 것이다.
김봉균 협치수석 내정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협치 관계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중점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