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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책 계승 선언한 김동연 "'극저신용대출 2.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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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9.16 17:28:43

대출 어려운 저신용자에 1% 금리로 300만원 대출 지원
최근 대출 회수율 저조 지적에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
"연체율 30% 후반..단비와 같은 금융지원"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만든 ‘극저신용자 대출’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안양시에 진행된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극저신용자 저리대출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 지사는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힘든 처지에 계시는 도민들을 위한 제도로 만들어졌다”면서 “코로나 직후에 어려웠던 우리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현장방문을 위해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그러면서 “당시 많은 분들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신 어려운 분들이었고, 약 11만 명이 (극저신용자 대출제도의) 혜택을 받았는데, 그중에 75%의 대출 금액이 생계비로 쓰셨다고 하는 통계가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극저신용자 저리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에게 5년 만기 연 1%대 저리로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제도다. 낮은 신용도로 인해 긴급한 상황에도 생계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극저신용자들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 정책사업으로 시행했다.

김 지사는 또 “얼마 전 특정 언론에서 대출받으신 분 74%가 연체됐다고 하는 기사를 냈는데,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25%는 완전회수 상태이며, 상당수가 만기 연장 또는 분할상환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연체율은 75%의 절반 수준인 30% 후반대에 불과하다”며 “거처가 불분명했던 차주(借主: 돈이나 물건을 빌린 사람)들을 찾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연체율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민선8기에서는 극저신용대출을 잘 관리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었고, 일부 회수 또는 분할 상환, 또는 만기 연장과 같은 조치를 취해왔다. 대출 받으신 어려운 분들에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복지나 일자리와 연계하는 노력도 병행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민선8기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가 정상화되고 민생이 살아나면 대출받으신 분들의 관리에 주력을 하려고 했는데, 12.3 불법계엄과 내란이 일어나면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민생이 아주 피폐해지고, 청년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민선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12.3 불법계엄으로 인해 점점 더 어려워진 민생 속에 신음하고 있는 우리 도민분들에게 우선 한줄기 마중물을 드리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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