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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 보면 국내 판매는 합산 10만49대로 6.6% 늘었다. 현대차가 8.9% 줄었으나 기아가 27.5% 급증하며 이를 상쇄했다. 해외는 52만39대로 0.3% 감소해 사실상 보합권을 유지했다.
기아는 국내 5만1007대, 해외 23만9308대, 특수차량 904대를 팔았다. 해외 판매는 7.2% 늘었다.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다.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5만6811대 팔리며 1위에 올랐고, 셀토스(3만8368대)와 쏘렌토(2만21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스포티지가 770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는 4분기에도 미국에선 하이브리드차(HEV), 유럽에선 전기차(EV)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현대차는 국내 4만9042대, 해외 28만731대를 판매했다. 국내(-8.9%)와 해외(-5.9%) 모두 뒷걸음질쳤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698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는 투싼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 확대와 생산 효율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1~10월 양사의 누적 합산 판매량은 598만8540대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다. 현대차가 6.9% 줄어든 321만8586대, 기아는 5.1% 늘어난 276만9954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의 국내 누적 판매가 15.6% 줄어든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의 합산 판매량이 10월에 이어 11월부터 반등 할 수 있을지는 현대차의 신차 효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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