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29.8%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71.2%, 358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크리스마스 성수기 영향으로 온기 실적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는 선방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닌텐도 유통 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컸다”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2분기부터 `짱구페스티벌`이 본격 전개됨에 따라 전시를 비롯한 연관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중인 만큼 콘텐츠 비즈니스에서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짱구페스티벌-짱구야 놀자` 전시를 진행하면서 짱구 관련 MD와 F&B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적재산권(IP)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론칭한 `조이드 와일드`가 지난 4월 신규 에피소드 전개에 나서면서 관련 신규 완구 라인업 출시도 지속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토이스토리4`의 완구유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