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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환경·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VL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케이에코 인수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가격과 거래 구조 등 핵심 조건을 놓고 사실상 협의를 마무리했고, 현재는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에코의 인수가를 14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세부 조건에 대한 조율을 마치는대로 양사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케이에코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으로 지난해 말 준공을 마쳤다. 시설 용량은 총 150만㎥로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각각 75만㎥씩 매립할 수 있다. 신규 매립지 특성상 아직 본격적인 영업은 시작하지 않았으나, 인허가와 개발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IMM 컨소시엄은 2024년 글로벌 사모펀드 KKR로부터 에코비트를 인수한 이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볼트온 인수를 검토해왔다. 폐기물 처리 산업은 수거·운반, 중간처리, 소각, 매립 등 단계별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매립 부문은 인허가 부담이 커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케이에코 인수가 완료되면 에코비트의 매립 부문 역량이 보강되면서 사업 안정성과 수익 구조 모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