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더 커진 인터배터리…K배터리, 혁신 기술 내놓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6.03.03 14:00:04

3일 인터배터리 어워즈 및 미디어 데이
ESS 솔루션부터 고에너지 ''슈퍼 배터리''까지
혁신 기술로 위기 돌파…中 기업들도 참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이달 11일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와 신시장 공략 방향성을 제시한다.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및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에서 인터배터리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터배터리에는 667개 기업이 참가해 2382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전년 대비(2330개) 부스 규모가 약 2% 확대된 수준이다.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배터리 자체 혁신 기술을 통해 캐즘 돌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을 수상한 ‘JF2 DC LINK 5.0 전력망용 ESS’을 전시한다. 국내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화재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받은 리터당 700와트시(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를 ‘슈퍼 배터리’로 앞세워 고성능 전기차를 집중 공략한다. 각형 셀 최초로 초고에너지밀도와 최고출력(4000W)을 구현한 차세대 제품이다.

SK온도 이날 수상한 ‘각형 온 벤트 셀’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각형 온 벤트 셀은 각형 배터리에서 가스·열 배출구인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이다. 열폭주가 발생했을 때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도록 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높였다.

박태성 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ESS, 로봇, 드론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신기술뿐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 건식전극, 화재 안전 기술 등 여러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 역시 참관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는 CATL과 광저우 오토모빌이 공식 방문한다”며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도 100여명의 바이어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출동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신수요 확대에 따른 배터리 산업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는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위기를 돌파하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한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은 신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기수 SK온 CTO는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