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취임, 총 3년으로 올해 말까지 잔여 임기
GH 5일 퇴임식 예정, 후임자 미정으로 부사장이 직무대행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임기를 10개월여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 지분적립형 주택모델을 설명하고 있는 김세용 GH 사장.(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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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GH는 오는 5일 김 사장의 퇴임식을 연다.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잔여 임기를 한참 앞둔 상황에서 돌연 사퇴하는 것이다. 김 사장의 퇴임으로 당분간 이종선 부사장 겸 기회경제본부장이 사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GH 관계자는 “김세용 사장이 내일 퇴임식을 끝으로 사퇴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퇴 사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주택 및 도시정책 분야의 전문가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와 서울대, 고려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1965년생인 김세용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도시계획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