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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악천후도 문제 없어”…고려대, 車 번호판 AI 인식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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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3.18 14:28:30

패턴인식 분야 학술대회 ‘ICPR 2026’ 차 번호판 인식 분야 우승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려대는 수학과의 오승상 교수 연구팀이 패턴인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CPR 2026’의 ‘저해상도 자동차 번호판 인식(LRLPR)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연구팀. (사진=고려대)
이번 대회에서 고려대의 정상혁·배수빈·유정빈 석사과정생과 김동건·서의환 학부생으로 구성된 고려대 연구팀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번호판 이미지에서 7개 문자를 82%의 정확도로 인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80% 이상의 정확도를 넘긴 팀은 고려대를 포함해 4팀뿐이다.

고려대는 초해상화와 문자인식 기술을 결합한 ‘티처-스튜던트(Teacher-Student) 지식 증류 학습 프레임워크’로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강한 압축 손상이나 빛 번짐이 있는 저해상도 환경에서는 인공지능(AI)이 글자를 판독하기 어려웠다.

고려대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해상도 이미지로 학습을 마친 ‘스승(Teacher) 모델’의 판독 능력을 저해상도 환경의 ‘제자(Student) 모델’에 이식해 악조건 속에서도 성능 저하를 막았다. 이에 더해 3개의 각기 다른 AI 모델을 융합하는 고도의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적용해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연구를 지도한 오승상 교수는 “앞으로도 수학적 이론과 AI 기술을 융합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실용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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