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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정기 주총 개최…배형근 사장 “업계 게임체인저 될 것”

박정수 기자I 2025.03.27 16:43:2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현대차증권(001500)은 서울시 여의도에 있는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부의한 주요 안건을 가결하며 올 한해를 게임체인저 역량확보, 비즈니스 체질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결과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부의 안건은 사측의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의 경우 준법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및 시행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위해 회부됐다.

배형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증자로 확보된 자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또 “인재 확보와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등 미래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체질 개선도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리테일부문 강화와 IB사업의 전략적 재편을 통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VIP 고객 관리를 위한 패밀리 오피스 출범 등 PB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인수합병(M&A)자문 활성화 등 기업금융 강화와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등 비부동산 투자 확대를 통해 IB 수익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위해 시스템 기반 위험관리 강화를 통해 선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IB업무 시스템과 유동성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및 안정성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책무구조도 도입 등 준법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투명 경영 문화를 조성하고, 2045 탄소중립 로드맵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리테일부문에서 페이퍼리스를 통해 디지털 창구를 전 지점에 오픈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한 아웃도어세일즈(ODS)영업을 본격 시행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은 은행채 인수 실적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IB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에서 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평가에 적극 협조하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이뤄 내기도 했다. 아울러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신규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기반 개선을 위해 증자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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