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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산업단지·정주여건 묶어 추진”…‘3대 메가’, 새 지역발전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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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09.29 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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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혁신도시 사례 반면교사…“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것 파악해야”
남부권 반도체 벨트·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지역별 특화 전략 주문
“투자 지연 없도록 전체 일정 관리…실질 혜택 돌아가게 방안 마련 해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시작 단계부터 산업단지와 정주여건 조성 계획을 묶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여건 미비로 가족 동반 이주가 저조했던 혁신도시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첨단 전략산업 성장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 산업단지 조성 관련 이슈를 중점 점검했다면, 오늘은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청와대 내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인 국가전략투자보좌관이 신설된 이후 첫 회의다.

이 대통령은 “메가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청년들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지역으로 몰려들고 또 모든 지역과 국민들이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단순한 산업단지 건설이 아니라, 첨단 산업과 주거·교육·의료·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혁신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시작단계부터 산업단지와 정주여건 조성을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서 추진해야 되겠다”면서 “특히 기업에서 근무할 사람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직원 수요 등을 반영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첨단 전략 산업이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면 내 삶이 바뀔 것이다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청년과 학생들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양질의 일자리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훈련 기회 제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방안도 확실하게 수립해야 되겠다”면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차질 없이 이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남부권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성장 모델을 수도권에서 국토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생산 거점으로서의 호남, 또 소재 부품 장비의 거점으로서의 영남, 또 첨단 패키징의 충청이라는 지역별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 혹여나 지연되지 않도록 전체 일정을 함께 관리하면서 각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혹여라도 있을 지연 요인을 미리 찾아내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면서 “피지컬 AI(인공지능)와 AI 데이터센터도 기술 개발과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는 공공 부문 실증 활용을 대폭 확대해 시장 창출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AI 데이터 센터의 경우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기업 참여 등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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