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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2000년부터 폭력 관련 범죄가 6회 있고, 살인에 비춰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적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피해를 배상하지 않았고 피해 회복 위한 노력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유족은 정신적 피해를 입고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장치 부착 명령은 거둬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 전력을 살펴보면 대부분 음주 관련 범죄이다”며 “재범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부착 명령보다는 알코올중독 치료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 스스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범행이 우발적이고 그 목적이 생명을 경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를 지었음에도 매일 사죄하고 있다”며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사죄와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피해자의 가족들은 법정에서 울분을 터뜨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강서구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의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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