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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에 출발해 장 초반 5828.13까지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장중 5421.72까지 밀렸다.
특히 외국인 수급이 급격히 돌아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653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오후 1시 10분 기준 1조9597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3547억원, 34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26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10%(9000원) 내린 21만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72%(8만원) 하락한 1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각각 2%, 3%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 밖에 SK스퀘어(402340)(-5.90%), 삼성전기(009150)(-3.62%), 삼성전자우(005935)(-3.32%), 삼성물산(028260)(-3.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5%), 현대차(005380)(-2.34%), LG에너지솔루션(373220)(-1.78%)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 상황도 시장의 변수로 거론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인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문제가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소비와 환경 문제,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민주당의 선거 승리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단기적으로 AI 관련주 투자심리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을 내주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18포인트(2.44%) 하락한 687.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1.61%) 오른 715.74에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700선 아래로 밀렸고, 장중 683.66까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코스닥은 장중 663.25까지 하락했다가 719.76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8월 3일부터 전날까지는 장중 저점이 모두 7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3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심텍(6.59%), 에코프로(086520)(3.99%), 에코프로비엠(247540)(3.42%), 주성엔지니어링(036930)(2.58%)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028300)(-20.15%), 알테오젠(196170)(-8.5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60%) 등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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