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생에너지 대량 공급이 전기료↓ 유일한 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유성 기자I 2026.01.28 15:53:49

28일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
"韓 전력공급 체계 문제 있는 것 사실"
"서남해안 태양광·풍력에 유리한 측면 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재생에너지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전기 단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서남해안에 재생에너지 거점을 키우고, RE100 특구를 법률로 지정해 ‘수도권보다 싼 전기’ 공급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국내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점을 짚었다. 그는 “전력 가격이 최근에 비싸진 게 사실”이라며 “국제 기준에 비하면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생산 단가에 비하면 또 그리 비싼 건 아니어서 결국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 체계에 좀 문제가 있는 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력 단가를 낮추는 해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사실은 재생 에너지를 대량으로 공급해서 좀 싸게 단가를 떨어뜨리든지 그렇게 하는 게 유일한 길”이라며 “그것도 우리가 미래에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니까 여러분도 기회를 가져주시고 또 기대도 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전력 정책을 비용 문제로만 보지 않고, 재생에너지 산업 자체를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진 셈이다.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전력 공급 계획도 연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중심의 경제 산업 발전 전략을 앞으로 추구해 갈 텐데 대한민국의 지도를 보면 서쪽 남쪽 서남 해안이 바람도 좋고 태양광 발전에 매우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거기가 지역적으로 보면 소외된 발전 지역이라서 서남해안 지역을 집중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육성하고, 재생에너지에 연관된 산업도 육성하고, 그쪽에 산업 유치를 대대적으로 하려고 국가적 역량을 지금 모으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