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내부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현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현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재현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특히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1954년 옛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던 인사 기록과 당시 기고한 사보 글 등 특별한 사료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 세계 저금통 전시 코너와 금융·역사·문화 서적을 갖춘 ‘오픈형 라이브러리’를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함께 박경리 작가의 후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이 참석했다. 또 장기간 치료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 15명을 ‘1호 방문객’으로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우리은행은 ‘위비산타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해, 김세희 이사장이 박경리 작가의 동화책을 어린이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1899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이자 금융의 가치를 새롭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1899’는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첫 기획으로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아트콘’ 동상 이상 수상작 62점을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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