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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 '9.81파크' 中 레저 플랫폼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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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9.30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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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젠더시와 해외 1호 파크 협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104040)이 제주에서 사업성을 검증받은 대표 브랜드 ‘9.81파크’를 앞세워 해외 레저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직접 파크를 조성·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차량과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통합 운영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라이선스 모델을 도입해 해외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진=디에스엠)
(사진=디에스엠)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에스엠은 현재 중국 항저우 인근의 유명 관광도시인 젠더시와 해외 1호 9.81파크 조성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디에스엠은 연내 라이선싱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지 파트너사가 부지 매입과 건설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디에스엠은 레이싱 차량 및 운용 시설, 통합 관리 시스템 등 핵심 HW와 SW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구조다.

디에스엠은 파크 1곳당 약 200억원 규모의 하드웨어 및 시스템 공급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이후에는 파크 전체 매출액의 5%에 달하는 로열티와 함께 시스템 유지·보수 수수료 7%를 추가로 수취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초기 시스템 구축에 따른 일회성 수익뿐만 아니라, 파크 운영 기간 내내 고정적인 로열티와 유지·보수 수수료를 동시에 확보하는 셈이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의 밑바탕에는 제주 ‘9.81파크’의 성공적인 운영 트랙레코드가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개장한 제주 9.81파크는 누적 이용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레저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하며 확실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디에스엠은 실전 운영 과정을 통해 레이싱 차량과 시스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으며, 주행 및 이용자 빅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자체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아울러 지난해 단행한 대성파인텍과의 합병 역시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제조·양산 역량 확보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디에스엠은 그간 모노리스에 핵심 부품을 제공해온 자동차 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파인텍을 흡수합병하며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해외 파크에 들어갈 레이싱 차량과 핵심 장비를 자체적으로 안정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 기반을 완성했다.

국내 영토 확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두 번째 대형 거점인 ‘9.81 인천공항’은 현재 공정률 85%를 기록 중이며, 내년 봄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점은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기상 변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형 실내 스타디움 구조로 설계돼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은 이용객을 흡수할 전망이다.

디에스엠은 제주와 인천공항 등 국내 핵심 거점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HW·SW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공급용 9.81파크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젠더시를 마중물 삼아 글로벌 라이선싱 사업을 연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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