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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올 들어 중국 환승객 7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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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8.18 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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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적 2만 7200명
中·日 대-중소도시 연결 효과
전체 국제선 환승객도 18%↑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들어 제주항공의 중국인 환승객이 7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7월 중국 국적 환승객은 2만 7200명으로 지난해 1만 5600명에서 74.3% 증가했다. 전체 환승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5%로 전체의 4분의 1을 넘어섰다.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와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제주항공의 노선이 중국·일본 양국 관광객의 환승 수요에 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이 인천뿐 아니라 부산~상하이·스자좡·장자제, 제주~베이징 등 중국 노선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도 오사카·도쿄·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외에 히로시마·마쓰야마·고베 등 지방 소도시도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 자체 집계 결과 실제 중국인 환승객은 주로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사이판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적 환승객 역시 같은 기간 1만 2400여명에서 1만 7600여명으로 1년 새 41.9% 증가했다. 주로 우리나라를 경유해 필리핀 세부나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향했다.

전체 국제선 환승객도 전년대비 18.4% 늘어난 10만 6600여명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 들어 국내 공항을 거쳐 가는 국제선 환승객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428만 5800명으로 전년대비 18.6% 늘었다. 대한항공이 231만 9172명으로 전년대비 22.5% 늘었으며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 흐름이다.

제주항공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21개 인터라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환승객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인터라인이란 서로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을 하나의 예약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휴 방식이다.

이달부터는 에어프레미아와도 인터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제주항공의 40여 근거리 노선과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을 연결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노선망 연결과 글로벌 항공사와의 인터라인 협력으로 환승 편의를 강화하는 중”이라며 “다양한 노선과 시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 운영으로 국제선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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