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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RFP를 발송하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간 업스테이지는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가운데 ‘상장 후보 1순위’로 꼽혀 왔다. 솔라(SOLAR) 모델을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빠르게 매출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프리IPO와 본 IPO를 합쳐 기업가치를 최소 2조~3조원대로 점치는 분위기다. AI 반도체 기업 세미파이브에 이어 토종 AI 기술 기업의 상장 릴레이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적 성장세 역시 IPO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업스테이지의 2024년 영업수익은 138억9991만원으로 전년(46억1218만원)의 3배 가까이 늘었다. 문서 자동화·OCR 엔진, 프라이빗 LLM 등 솔루션 수요가 교육·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한 영향이다.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과 인재 투자로 순손실은 360억원대지만, 업계에서는 “외형 확장 단계의 성장 기업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구조”라고 평가한다. 한 IB심사역은 “업스테이지는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생성형 AI 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장 시 재평가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주주 구성을 봐도 시장 기대가 높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감사보고서 기준 최대주주는 김성훈 대표(22.65%)와 이활석 CTO(10.67%)로, 창업진이 약 33% 지분을 쥐고 있다. FI와 전략투자자(SI)로는 SBVA, 사제파트너스, 컴퍼니케이 등이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기·후속 라운드를 아우르는 벤처캐피탈(VC)과 SI가 고르게 포진해 있는 구조다.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회수(Exit) 기대감도 상당하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2.5조원으로 형성된다고 가정했을 때, 각 펀드별 평가이익이 수백억~수천억 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 초기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5~10배에 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정부의 토종 AI 육성 기조와 공공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은 IPO 타이밍과 직결된 변수로 꼽힌다. 솔라 모델의 경량화·프라이빗 버전은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빠르게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AI 문서 자동화 시장에서도 ‘강자’로 인식이 공고하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주관사 검토는 진행 중인 게 맞지만, IPO 시점이나 타임라인은 전혀 결정된 게 없다”며 “상장 전 자금조달(프리IPO) 라운드로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는 것도 아직까진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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