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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임산부·다자녀 철도 할인 40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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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8.06 10:52:18

‘맘편한 코레일’ 전년 대비 5배 증가
다자녀 KTX 할인도 두 배 가까이 늘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철도 할인 제도 이용자가 올해 상반기 4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레일 로고. (사진=한국철도공사)
6일 코레일에 따르면 출산장려 제도인 ‘맘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 이용객이 올 상반기 총 39만 8000명에 달하며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이용 실적을 올렸다.

‘맘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동반 1인을 대상으로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운임을 40% 할인해주는 제도다. KTX 특실 이용 시에는 특실 요금이 전액 면제된다.

해당 제도는 2015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26만 4000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4만 700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코레일은 작년부터 KTX 특실 중심이었던 할인 범위를 KTX 일반실과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확대 적용한 점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편의성과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 수요 확대에 주효했다는 것이다.

‘다자녀 행복’ 할인 제도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5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족이 3인 이상 함께 KTX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 다자녀 행복 할인을 이용한 승객은 총 13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7만 1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레일은 할인율도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자녀 2명 가정은 어른 운임의 30%, 3명 이상일 경우는 50%까지 할인한다. 지난해부터 이 같은 차등 혜택이 시행되며 다자녀 가정의 이용률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제도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으로 주말 등 열차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KTX 및 일반열차 일부 좌석을 임산부·다자녀 가정 전용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이 부담 없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출산장려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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